가상화폐 시세가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24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8시40분 기준 1BTC(비트코인 단위)당 1308만 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5.40% 떨어졌다.
▲ 24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8시40분 기준 1BTC(비트코인 단위)당 1308만 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5.40% 떨어졌다. <빗썸> |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13종의 시세가 24시간 전보다 모두 떨어졌다.
비트코인 외에 다른 가상화폐들의 하락폭도 살펴보면 리플 -5.13%, 이더리움 –4.55%, 비트코인캐시 –4.20%, 라이트코인 –4.32%, 대시 –3.78%, 모네로 –6.99%, 이오스 –12.25%, 퀀텀 –5.61%, 비트코인골드 –5.31%, 이더리움클래식 –6.57%, 제트캐시 –3.23%다.
비트코인의 경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3일 오후 8시50분께는 1BTC당 1230만원까지 하락한 뒤 24일 오전 7시20분께는 한때 1BTC당 1351만8000원까지 상승하고서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실명제가 30일부터 시행되는 점이 시세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CNBC가 23일 나스닥도 비트코인 선물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한 것은 이날 새벽 비트코인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비트코인 선물을 거래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