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학 의료기기 전문업체 휴비츠가 기존 검안기기 제품군의 매출 성장과 신제품 망막진단기로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휴비츠는 기존 검안기기 제품과 새로 출시한 망막진단기에서 내는 매출이 합쳐져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1분기에 자동검안기부문 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3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와 3분기에도 5.0%의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파악됐다.
휴비츠는 지난해 12월 말 망막진단기 2종도 새롭게 내놨다. 망막진단기로 한 해 매출을 35억 원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선 연구원은 “휴비츠가 안경점과 안과에서 거두는 매출도 각각 12.2%와 49.6% 증가할 것”이라며 “새로운 제품이 기존 제품과 함께 내는 시너지 효과도 있어 성장 가능성은 크다”고 바라봤다.
휴비츠는 올해 매출 849억 원, 영업이익 153억 원을 낼 것을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16.7%, 영업이익은 34.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