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한국과 한국기업들이 세계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저커버그는 28일 미래창조과학부과 주관한 ‘2014 창조경제박람회’에 축사 동영상을 보내 한국이 혁신에서 글로벌 리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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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
저커버그는 혁신을 이끌고 있는 국내의 기업으로 삼성전자, LG전자, 쿠팡, 스마일게이트, 다음카카오, 라인을 꼽았다.
저커버그는 “세계적으로 매일 수백만의 사람들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을 사용한다”며 “쿠팡, 스마일게이트, 다음카카오, 라인 등의 업체들은 놀라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전자상거래, 게임, 메시징 업계에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또 “한국에서 4명 가운데 1명이 매일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60%가 중소기업과 연관돼 있다”며 “이는 매우 경이적이지만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자원이 천연자원에서 정보와 아이디어로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변화가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향후 10년 동안 인터넷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지고 인터넷 사용자가 수십억 명이 늘어날 것”이라며 “더욱 다양한 방법의 정보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플랫폼과 서비스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커버그는 “과학 공학 수학교육의 투자를 통해 한국은 혁신을 이끌어갈 차세대 혁신가들을 양성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과 혁신적 시도를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