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 1월에 차기 운영체제(OS) ‘윈도10’을 소개하는 행사를 연다.
업계 관계자들은 윈도10이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출시일보다 더 빨리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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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티아 나델라 MS CEO |
MS가 윈도10의 특징을 소개하는 언론행사를 내년 1월 말에 연다고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27일 보도했다.
MS는 이 행사에서 윈도10의 새로운 터치 기반 사용자환경(UI)인 ‘컨티뉴엄’ 등의 특징을 공개한다. 또 윈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관련한 계획도 설명한다.
|MS는 지난 9월30일 윈도10의 PC용 테크니컬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윈도10은 데스크톱PC, 태블릿, 윈도폰, 엑스박스 등 거의 모든 기기를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테리 마이어슨 MS 수석 부사장은 “윈도10은 MS 역사상 가장 포괄적인 운영체제(OS)이자 기업 사용자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윈도10을 내년 하반기에 정식 발매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소개일정을 내년 1월로 잡으면서 이 제품의 출시가 좀 더 앞당겨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MS는 지난 10월31일부터 윈도10의 이전 판인 윈도7과 윈도8의 소매판매를 공식적으로 중단했다. 이에 따라 일반 소비자들은 윈도8.1만 개별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MS가 윈도10 발매 사실을 밝힌지 4개월도 지나지 않아 설명행사를 개최한다”며 “발표 한 달 만에 이전 버전의 소매판매도 중단 하는 등 윈도10으로 교체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