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유무선사업의 호조로 지난해 4분기 이통3사 가운데 가장 견조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SK텔레콤과 KT는 지난해 4분기 마케팅 비용 증가와 인건비 등 계절적 비용 증가로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반면 LG유플러스는 유선과 무선부문이 모두 성장해 시장의 기대에 가장 근접한 실적을 거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134억 원, 영업이익 198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6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7% 증가하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분기마다 이동전화 가입자가 15만 명씩 증가하며 무선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원금 대신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고 고가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이 늘어 가입자 당 평균매출(ARPU)도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 LTE 가입자의 지난해 3분기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7.6GB인데 이는 이통3사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에 비해 1GB 높다.
인터넷TV(IPTV),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사업도 호조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매분기 IPTV 가입자가 10% 이상 늘고 있는데 이런 추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IPTV 가입자 증가세와 기가인터넷 보급에 다른 가입자 당 평균매출 성장 등이 LG유플러스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SK텔레콤과 KT는 지난해 4분기 마케팅 비용 증가와 인건비 등 계절적 비용 증가로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반면 LG유플러스는 유선과 무선부문이 모두 성장해 시장의 기대에 가장 근접한 실적을 거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134억 원, 영업이익 198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6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7% 증가하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분기마다 이동전화 가입자가 15만 명씩 증가하며 무선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원금 대신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고 고가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이 늘어 가입자 당 평균매출(ARPU)도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 LTE 가입자의 지난해 3분기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7.6GB인데 이는 이통3사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에 비해 1GB 높다.
인터넷TV(IPTV),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사업도 호조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매분기 IPTV 가입자가 10% 이상 늘고 있는데 이런 추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IPTV 가입자 증가세와 기가인터넷 보급에 다른 가입자 당 평균매출 성장 등이 LG유플러스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