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이 주요 고객사에 카메라모듈 공급을 늘려 올해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파트론의 주요고객사인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신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며 “파트론이 전·후면 카메라모듈 공급을 늘려 올해 삼성전자 내 공급점유율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트론은 올해 매출 9340억 원, 영업이익 389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추정치보다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210% 급증하는 것이다.
파트론은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에 후면 카메라모듈을, 프리미엄 모델에 전면 카메라모듈을 주로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카메라모듈의 수율이 안정화되는 점도 안정적 수익을 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파트론은 지난해 상반기 생체인식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수율을 확보하지 못해 수익성이 낮아졌다.
파트론은 스마트폰 액세서리, 센서모듈 등 신사업에서도 올해 실적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파트론이 올해 하반기 액세서리 및 센서 등에서 지문인식 위주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자동차용 카메라모듈에서도 새롭게 실적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