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사가 2017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16일 기아차에 따르면 노사는 15일 27차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아차 노사도 임금협상 타결할까, 노조 18일 찬반투표

▲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왼쪽)과 강상호 기아자동차 노조위원장.


노사가 지난해 5월11일부터 2017년 임금협상 교섭을 시작해 8개월여 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주요 내용은 △기본급 5만8천 원 인상(호봉승급분과 별도 호봉승급 포함) △성과격려금 300%+280만 원 지급 △재래시장 상품권 40만 원 지급 등이다.

또 △사회공헌기금 20억 원 출연 △정년퇴직 예정자에게 제공되는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 노사의 사회적 역할과 직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관련된 내용도 들어 있다.

노조는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18일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