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사모펀드에서 투자금 3천억 원을 유치했다. 

사모펀드 키스톤 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가 3천억 원의 투자금 납입을 마쳤다고 이랜드그룹이 15일 밝혔다.
 
이랜드 3천억 사모펀드 투자 받아, 상반기 1조 유치 목표

▲ 정수정 이랜드월드 대표.


이랜드그룹은 4일 상반기 안에 1조 원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랜드그룹에서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이랜드월드가 자본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주도적 입장에서 자본유치를 하고 있다”며 “지속적 소통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또 다른 사모펀트 앵커에쿼티파트너스도 이랜드그룹에 1천억 원을 투자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부동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통해 부채비율을 200% 초반까지 낮췄다.

상반기 1조 원 자본유치를 마무리하면 부채비율이 150%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