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가 고대영 사장 해임안을 이사회 정식 안건으로 올렸다.

KBS 이사회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고대영 사장 해임안을 이사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KBS 이사회, 고대영 사장 해임안 상정

▲ 고대영 KBS 사장.


15일 고 사장으로부터 소명을 서면으로 받고 임시 이사회를 열어 검토하기로 했다. 고 사장에게 직접 출석해 소명할 수 있는 기회도 주기로 했다.

고 사장은 “해임사유가 억지”라며 “KBS가 받은 조건부 재허가, 방송 공정성과 공익성 훼손, 파업에 따른 직무능력 상실 등 해임사유는 사실관계 파악이 제대로 안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8일 권태선 김서중 전영일 장주영 등 여권 추천 이사들이 고 사장의 해임제청안을 이사회에 제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