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보수작업을 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9일 오후 파주공장에서 화물승강기 보수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김모씨가 사망했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 사망사고 발생

▲ LG디스플레이 경기 파주공장.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수리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벨트가 모터와 접촉한 뒤 기계에 몸이 끼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구체적 사고 경위는 경찰이 조사하는 중"이라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지난해 6월에도 생산기계를 점검하던 직원이 머리에 부상을 입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생산라인 일부 가동이 약 일주일 정도 중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