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8-01-10 1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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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서 초고가 빌트인가전을 널리 알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주방 및 욕실 전시회 ‘KBIS2018’에 참여해 초고가 빌트인가전을 선보인다.
▲ 삼성전자가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주방가전전시회 'KBIS2018'에서 초고가 주방가전브랜드 '셰프컬렉션' 제품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KBIS2018은 매년 전 세계 2500여 곳 업체가 참석하고 13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 및 욕실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초고가 주방가전 브랜드 ‘셰프컬렉션’의 빌트인가전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용도에 따라 변온실을 전환할 수 있는 플렉스 냉장고, 강력한 화력의 가스쿡탑과 인덕선쿡탑, 강력한 수압으로 사각지대없이 세척해주는 워터월 식기세척기 등을 공개한다.
모든 제품에 와이파이를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작동하거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김성은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전자의 혁신적 기술력과 데이코의 전문성을 살려 북미 빌트인시장을 주도해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도 초고가 빌트인가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적은 에너지로 식재료의 신선함을 유지하도록 하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고출력의 열을 골고루 나눠 음식을 조리해주는 ‘프로히트 컨벡션’, 식기세척기의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등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됐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제품 4종도 공개했다.
재료의 겉과 속을 고르게 가열할 수 있도록 하는 수비드 조리법이 적용된 프로히트 컨벡션 오븐과 18인치 및 30인치 냉장고, 36인치 프렌치도어 빌트인 냉장고 등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혁신적 성능과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춘 제품에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반의 고객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초프리미엄 빌트인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진검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