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가 4개월 가까이 빈자리인 사장 선임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한국투자공사는 8일 홈페이지에 사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헤드헌팅업체 입찰공고를 냈다.
 
한국투자공사, 사장 선임 위해 헤드헌팅업체 입찰 공고

▲ 한국투자공사 로고.


입찰을 거쳐 선정된 헤드헌팅업체는 한국투자공사의 사장추천위원회에 사장 후보자를 추천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한국투자공사 사추위는 헤드헌팅업체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고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3명의 후보자를 추려내기로 했다.

사추위가 사장후보자를 정해 기획재정부에 추천하면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국투자공사의 사장 자리는 지난해 9월 은성수 전 사장이 수출입은행장에 임명되면서 공석으로 남아 있다.

한국투자공사는 4명의 민간위원과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가 각각 추천한 인사 2명 등 모두 6명으로 사추위를 만들어 사장 선임을 위한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