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이 새로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선보인다.

김 사장은 5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사물인터넷은 정보통신업계의 가장 큰 화두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지만 이를 활용한 연결과제는 늘 시기상조라는 말을 들어왔다”며 “사물인터넷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기기들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지만 관련 기술이 아직 더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석 "삼성전자의 간편한 사물인터넷 구현 기술 보여주겠다"

김현석 CE부문장 사장.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CES2018에서 보여드릴 것”이라며 “하나로 연결된 세상의 구현이라는 삼성전자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사물인터넷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찾아낸 방법을 CES2018에서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소비자는 다양한 전자기기들을 사용하지만 각 기기는 설치 과정과 비밀번호, 사용법, 내부 인터페이스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어 연결이 쉽지 않았다”며 “삼성전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직관적이고 간편한 사물인터넷 구현을 위해 찾은 해결책을 이번 CES2018에서 공유할 것”이라며 “이 기술로 모든 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생태계를 만들면서 기기들의 끊김 없는 네트워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금까지 정보통신업계가 전한 ‘연결된 세상의 구현’이라는 약속은 일관성이 없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효과를 확인하기 어려웠다”며 “하지만 앞으로 펼쳐질 세상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