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해상은 2일 서울 광화문 본사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임직원들과 보험설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식을 열었다. 사진은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는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의 모습.<현대해상> |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이 보험산업의 저성장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펼쳐나간다.
현대해상은 2일 서울 광화문 본사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임직원들과 보험설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2017년은 세계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과 저성장 추세, 국내 보험 산업의 성장세 둔화와 치열한 경쟁 환경 등으로 쉽지 않은 한 해였다”며 “그럼에도 회사가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현대해상 가족들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보험 산업의 저성장 기조에 대비해 수익 중심의 경영 강화가 필요하다”며 “수익성이 높은 보험종목의 매출 증대와 손해율 및 사업비의 지속 개선, 자산운용 수익 확대를 위해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채널 및 상품을 다양화해 영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확고한 영업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며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고객 수요를 반영한 선도적인 상품·서비스 개발은 물론, 온라인·전속설계사·독립법인대리점(GA) 등 채널 생산성을 높이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화하는 규제에 발맞춰 자산건전성을 제고하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 국제회계기준,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에 대비해 자산건전성과 정교한 리스크 관리체계를 확보하고 4차산업혁명 등에 따른 미래 환경 변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새로운 환경 변화를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로 삼아 비약적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