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이 4600억 원 규모의 방산사업을 따냈다.

한화테크윈은 29일 100%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2차 양산사업을 포함해 모두 109개의 방산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테크윈 자회사 한화시스템, 4600억 규모 방산사업 수주

▲ 신현우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대표이사(왼쪽),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계약금액은 4616억 원이다.

한화시스템은 2019년 10월31일까지 군에 방산제품을 납품한다.

전술정보통신체계는 대규모 국방정보화 사업으로 국방과학연구소과 주관해 한화시스템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개발했다.

전술정보통신체계가 전력화하면 군은 50여 개의 무기체계를 연동해 대용량 음성·영상 데이터를 운용하면서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전시에 유무선망이 파괴돼도 군 지휘통제 및 전술통신체계가 그대로 유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