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영업시간과 카지노테이블을 축소하는 조건으로 카지노사업을 허가받았다.
강원랜드는 28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사업 재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강원랜드 3년마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사업 허가를 받아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이번 결정에 따라 강원랜드는 2020년 말까지 카지노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랜드가 2013년 이후 지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매출총량규제를 어긴 점을 고려해 영업시간과 카지노 테이블을 축소하는 조건으로 카지노사업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카지노 영업시간을 앞으로 하루 20시간에서 18시간으로 줄여야 한다.
카지노 테이블은 기존 180대에서 160대로 줄인다.
게임별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블랙잭은 기존 66대에서 60대, 바카라는 기존 72대에서 60대, 룰렛은 기존 14대에서 12대로 줄어든다. 다이사이, 포커 등 나머지 게임의 테이블을 현 대수를 유지한다.
카지노 테이블 수 변경사항은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되며 카지노 영업시간 조정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강원랜드는
문재인 정부가 최근 발표한 카지노사업 규제강화 정책에 이어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의 결정으로 앞으로 카지노사업의 매출 확대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