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동부제철은 28일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채권단 보유주식과 자사주를 2대 1 비율로 주식병합(무상감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부제철, 재무구조 개선 위해 무상감자 뒤 유상증자 결정

▲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이 주식병합으로 동부제철 보통주는 2500만123주에서 139만92주로 감소한다. 

자본금은 1808억228만 원에서 1253억124만 원으로 줄어든다. 

감자 기준일은 2018년 3월29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2018년 4월18일이다. 

동부제철은 또 주식병합을 마친 뒤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1999억9999만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유상증자로 보통주 1333만3333주가 새로 발행되며 발행가는 주당 1만5천 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2018년 4월18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