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를 중국에 기술수출했다.
제넥신은 중국 I-Mab 바이오파마와 ‘지속형 인터루킨7(Long-acting IL-7 cytokine designated as GX-I7)’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인터루킨7은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체나 암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의 발달과 증식에 관여하는 단백질이다.
제넥신은 인터루킨7에 지속형 기술인 ‘하이브리드FC(hyFc)’를 적용해 만든 면역항암제 ‘하이루킨(GX-I7)’을 개발하고 있다.
제넥신은 이번 계약과 관련해 “GX-I7의 중국 전역(대만, 홍콩, 마카오 포함)에 대한 독점적 개발권 및 판매권리 이전이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총 계약금액은 5억6천 만 달러이고 이 가운데 1200만 달러는 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 받는다.
임상단계 및 목표매출 달성에 따른 기술이전료 총액은 5억4800만 달러이고 주기적으로 일정금액을 지불하는 ‘경상기술료’는 별도로 받게 된다.
제넥신 주가는 이날 계약체결 소식이 전해지자 가격제한폭(29.92%)까지 오른 6만860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