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은 IBK창공센터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이진복 국회정무위원장,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
IBK기업은행이 IBK창공센터를 열어 혁신창업기업을 지원한다.
IBK기업은행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마포지점에 ‘IBK창공센터’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IBK창공센터는 혁신창업 기업이 성공적 사업모델을 구축하도록 입주기업에 사무장소를 제공하고 상담이나 투자, 융자 등도 지원하는 공간이다.
이날 행사에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진복 국회정무위원장,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행장은 “IBK창공센터가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소한 IBK창공센터는 IBK기업은행 마포지점 건물에 마련됐다. 플랫폼베이스, 예스튜디오, 세이프웨어 등 모두 20개 기업이 공모를 거쳐 IBK창공센터의 첫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
IBK기업은행은 입주기업에 최대 5천만 원의 초기투자를 지원하고 앞으로 이들 가운데 우수기업을 선별해 최대 5억 원까지 후속 투자를 진행한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IBK금융그룹은 금융서비스와 함께 국내외 판로개척, 기업 홍보 등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입주기업을 지원한다”며 “그동안 축적한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 상담 역량 등을 활용해 입주기업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동반자금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내세우는 ‘혁신창업 활성화’에 발맞춘 것이다. 혁신창업 활성화란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을 지원해서 성장시키자는 정책이다.
IBK기업은행은 9월부터 혁신기업의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벤처지원단’을 만들고 창업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해 왔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 2호점을 추가로 열 것”이라며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5년간 500여 개의 혁신창업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