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리커창 중국 총리 등 권력서열 2위와 3위를 만나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놓고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중국방문 3일째인 15일 오후에 리커창 총리와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과 면담하며 미래지향적 관계의 발전방안을 협의한다.
 
문재인 중국방문 사흘째, 리커창과 장더장 만나 교류 확대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면담에 앞서 베이징대에서 한·중 미래관계와 관련한 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리 총리 등과 면담을 끝으로 베이징에서 2박3일 일정을 마치고 충칭으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의 충칭 방문은 우리나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이다. 충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추진하는 ‘일대일로’의 교두보로 꼽히는 도시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16일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뒤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오찬회동을 하고 현대자동차 충칭공장을 둘러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