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준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이사장이 대표 조합원으로 있는 명지글로벌바이오조합이 엠지메드 최대주주에 올랐다.

엠지메드는 12일 장 마감 이후에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의 잔금 지급에 따라 최대주주가 마크로젠 외 5인에서 명지글로벌바이오조합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엠지메드 최대주주, 이왕준의 명지글로벌바이오조합으로 변경

▲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명지글로벌바이오조합은 이왕준 이사장이 대표 조합원인데 엠지매드 지분 21.25%를 확보했다.

앞서 이왕준 이사장 측은 10월 말 분자진단업체 마크로젠으로부터 엠지메드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왕준 이사장은 서울의대 1983학번의 외과의사 출신이다. 인천사랑병원, 명지병원 등을 거느리고 있는 명지의료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의료전문지 ‘청년의사’의 발행인이기도 하다.

이 이사장은 ‘제2의 신라젠’을 목표로 엠지메드를 항암제 개발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최근 영국 바이오벤처 ‘옥스포드백메딕스’를 인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