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위해 3박4일 중국 공식방문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13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임종석 비서실장과 한병도 정무수석, 박수현 대변인 등이 나와 배웅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유엔총회 참석 등 3박5일의 뉴욕 순방 일정을 위해 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 전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
문 대통령은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중국에 정착한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후 우리나라 경제인들과 한국과 중국 비즈니스 원탁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14일 한국과 중국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환영식 뒤 시 주석과 한·중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양해각서 서명식, 소규모 정상회담, 국빈만찬,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한 문화교류의 밤 행사 순으로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15일에는 베이징대학에서 연설을 한 뒤 장더장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 리커창 총리를 면담하고 충칭으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16일 충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뒤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오찬회동을 한다. 오후에 현대자동차 제5공장인 충칭공장을 방문하고 귀국길에 오르는 것으로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친다.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취임 7개월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시 주석의 초청으로 국빈 자격으로 중국 방문에 나선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