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이는 스마트폰 ‘G7’에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할 수도 있다.

전자전문매체 기즈모차이나는 11일 “LG전자가 최근 홍채인식 기능과 관련한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G7에 홍채인식 기능이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LG전자, 새 스마트폰 'G7'에 홍채인식 기능 탑재할 수도

▲ LG전자 홍채인식 기능 개념도.


홍채인식 기술은 사람의 눈에 있는 홍채의 모양과 색깔 등을 파악하는 생체인증수단을 말한다. LG전자는 지금까지 스마트폰에 홍채인식 기능을 적용하지 않았다.

해외 IT매체 테크레이더는 LG전자가 LG이노텍의 홍채인식 모듈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이노텍이 지난해 한국전자전(KES)에서 카메라 안에 홍채인식 센서를 담은 모듈일체형 제품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홍채인식 모듈은 기존 지문인식 모듈보다 보안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홍채인식의 오작동 확률이 20억분의 1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문인식은 5만분의 1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