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2월 1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 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를 방문해 입주기업인 이놈들연구소에서 제작한 스마트시계줄 제품 시연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혁신성장 거점을 방문하고 혁신성장 지원조직의 운영계획을 내놓았다.
판교 테크노밸리를 시작으로 혁신도시와 산업거점, 지역특화의 3대 혁신클러스터 육성에 나선다.
김 부총리는 11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를 방문해 드론 안전고 활성화 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등을 둘러봤다.
기업지원허브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최초로 준공된 시설로 창업기업과 정부 창업지원기관이 함께 입주해 있다.
김 부총리는 입주기업인 크레이지캠이 제작한 특수영상촬영 드론 시연을 참관했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출신 최초 독립기업인 이놈들연구소를 방문해 신체를 통해 소리가 전달되는 스마트시계줄을 체험하기도 했다.
현장방문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도 동행했다.
김 부총리는 현장방문에 이어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혁신성장지원단’ 구성 계획을 내놓았다 그는 “가칭 혁신성장지원단을 구성하고 예산과 세제, 제도개선 등을 통해 각 부처 사업들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부처간 협조를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은 거창한 담론보다 가시적 성과가 중요하다”며 “각 부처의 선도사업이 경제팀 전체의 일이라는 마음으로 협심해 결실을 맺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중간촌처럼 창업과 벤처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혁신거점이 중요하다”며 “판교밸리 활성화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판교밸리를 세계적 수준의 혁신창업 선도의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의 혁신거점 확산도 중요하다며 국가혁신·산업거점·지역특화 등 3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혁신거점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현미 장관은 “판교 테크노밸리를 아이디어가 탄생하고 교류되는 공간으로 키우겠다”며 “판교에서 멈추지 않고 각 지역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백운규 장관도 “혁신성장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3대 클러스터를 정립해 균형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