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5일부터 이틀 동안 미얀마 양곤에서 수출입금융과 관련된 교육과 협업과제를 논의하는 ‘2017 무역금융세미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홍석우 신한은행 미얀마지점장과 Tint Swai 미얀마 상공회의소장, U Win Thaw 미얀마 중앙은행 외환관리국장, 정지호 신한은행 외환사업본부장.<신한은행> |
신한은행이 미얀마에서 현지 금융기관과 기업들을 상대로 수출입금융 관련 세미나를 열었다.
신한은행은 5일부터 이틀 동안 미얀마 양곤에서 수출입금융과 관련된 교육과 협업과제를 논의하는 ‘2017 무역금융세미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미얀마 중앙은행 등 현지 금융기관과 무역회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무역흐름과 외국환 법령 및 관리체계, 무역금융상품과 구조 등과 관련된 교육을 진행했다.
미얀마 중앙은행과 상공회의소 금융기관과 함께 미얀마 수출입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업방안도 논의했다.
미얀마는 넓은 국토와 풍부한 지하자원, 노동력을 보유한 국가로 중국과 인도, 태국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리적 요충지로 꼽힌다.
미얀마는 최근 환율제도 개혁과 외국인투자법 개정 등 제도개혁을 실시하고 있어 투자 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신한은행은 파악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국내은행 최초로 미얀마 양곤에 지점을 열어 영업을 펼치고 있는데 앞으로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무역제도와 환율정도 등을 제공하는 등 전문화된 무역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미얀마에서 외국계 은행에게도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한 무역금융업무가 허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미얀마 현지기업에게 다양한 수출입과 관련된 선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