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가 새 이사장 공모를 시작한다.
전력거래소는 12일부터 26일까지 새 이사장을 뽑기 위한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11월 유상희 이사장의 임기가 끝나면서 이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공모일정을 확정했다.
전력거래소는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과 공정한 전력시장을 위해 2001년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인데 이사장은 공모와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심사,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 등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종 임명한다.
12월 말까지 공모를 진행하는 만큼 이르면 내년 1월 새로운 이사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력거래소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전환정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정책 이해도가 이사장 인선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거래소는 이사장 심사기준으로 △중장기 발전을 위한 비전제시 및 추진력 △전력산업 환경과 정부정책 이해도 △투철한 국가관과 윤리경영 의지 △전력산업 경쟁력 확대를 위한 혁신적 마인드 등을 제시했다.
이사장 임기는 3년으로 경영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