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4가 아이폰6을 제치고 11월 둘째 주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노트4 판매 1위, 아이폰6 점유율 30%  
▲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애플의 아이폰6은 첫번째 주에 아이폰6 보조금 대란에 힘입어 1위를 차지했지만 보조금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감시가 강화되자 2위로 밀려났다.

아틀라스리서치는 18일 11월 둘째주에 SK텔레콤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가 2만3천 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고 밝혔다. 또 LG유플러스의 갤럭시노트4도 8천 대 가량이 팔려 7위에 올랐다.

SK텔레콤의 아이폰6 16GB 모델은 2만1천여 대 판매에 그쳤다.  LG유플러스와 KT의 아이폰6 16기가 모델이 주간 순위에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11월 둘째주에 국내에서 팔린 스마트폰은 모두 23만 대다. 이 가운데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는 30%  정도를 차지하는 7만 대가 판매됐다. 출시 후 2주 동안 팔린 아이폰6는 첫  10만 대 가량을 포함해 17만 대에 이르렀다.

전작 아이폰5S가 국내 출시 55일 만에 50만 대 가량 팔렸는데 아이폰6은 얼마나 팔릴지 주목된다. 아이폰은 일년에 한 제품이 나오는 만큼 초반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을 좌우한다.

판매순위 탑10 모델을 제조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 제품이 4종, 애플 제품이 5종, LG전자 제품이 1종을 차지했다.
 
10명 중 9명이 삼성전자 또는 애플 스마트폰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