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개발업체인 신라젠과 앱클론, 엠지메드 주가가 크게 올랐다.
메디톡스와 휴젤 등 보톡스 관련한 회사의 주가는 급락했다.
6일 신라젠 주가는 전날보다 8300원(9.22%) 오른 9만8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보호예수물량이 대거 풀리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받았는데 매수세가 더 강했다.
엠지메드 주가 또한 전날보다 4750원(12.42%) 상승한 4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엠지메드는 이날 오전 영국 바이오벤처 인수를 위한 투자의향서 체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앱클론 주가는 전날보다 3200원(6.21%) 오른 5만4700원에 장을 마쳤다. 앱클론은 이날 신약 관련 특허권을 미국에서도 등록했다고 밝혔다.
CMG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250원(3.55%) 내린 6800원에 장을 끝냈다.
제넥신 주가도 2500원(4.30%) 하락한 5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로메드 주가는 0.60% 내린 14만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줄기세포 관련 회사들의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우리들휴브레인 주가는 전날보다 190원(4.29%) 오른 462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처셀은 거래소의 투자위험종목 지정과 함께 이날 하루 거래가 정지됐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전날보다 950원(4.37%) 내린 2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 계열사들은 소폭 하락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3900원(1.90%) 내린 20만13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은 전날 장 마감이후 코스피로 이전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가는 이날 오전에 급등했는데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전날보다 0.37% 하락한 8만1200원에,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1.85% 하락한 5만8300원에 장을 마쳤다.
보톡스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급락했다.
메디톡스 주가는 6.03% 하락한 44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휴젤 주가도 6.89% 하락한 45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티슈진 주가는 전날보다 0.94% 오른 4만8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신라젠과 티슈진 주가는 보호예수기간이 끝난 물량이 대거 풀릴 수 있다는 우려에 5일 급락했는데 하락폭이 크다는 판단을 내린 투자자들이 6일 반발매수에 나서면서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