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 신한은행과 벤처기업협회 공동으로 벤처기업 지원

▲ (왼쪽부터)위성호 신한은행장과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이 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벤처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과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이 협력해 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위 행장과 안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벤처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는 1995년 설립돼 국내 벤처기업 3만여 곳을 대표하는 단체다. 벤처기업 권익을 위한 정책제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제공, 국내외 판로 개척지원 등 벤처기업의 성장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위 행장은 “벤처기업의 성공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해 생산적 금융을 실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성장의 주역인 벤처기업에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과 벤처기업협회는 우수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협업 네트워크를 만든다.

신한은행은 벤처기업협회가 추천한 우수 벤처기업에게 금리를 우대해주고 지분투자 등을 통한 벤처기업 투자를 확대한다.

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과 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해 벤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생산적·포용적금융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신한 두드림 프로젝트’를 더욱 속도감 있게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 두드림 프로젝트란 신한은행이 2020년까지 창업기업 및 벤처기업에 9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해 일자리 12만 개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