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올해 영업손실이 가파르게 늘어난다.

삼성중공업은 6일 “올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4900억 원일 것”이라며 “매출은 7조9천억 원, 수주 규모는 74억 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올해 적자 급증, 내년까지 1조5천억 유상증자

▲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1472억 원을 냈다. 올해 영업손실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233% 급증하는 것이다.

유상증자 계획도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조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할 것”이라며 “유상증자는 내년 5월 초까지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