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바레인 국영석유회사 ‘밥코’로부터 1조5천억 원 규모의 일감을 따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일 바레인 밥코 정유 프로젝트의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바레인에서 1조5천억 규모 일감 따내

▲ 삼성엔지니어링은 1일 바레인 밥코 정유 프로젝트의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바레인 시트라 공단 안에 밥코 정유플랜트를 현대화하는 것으로 전체 발주규모는 4조5천억 원에 이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랑스 테크닙 및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이 프로젝트를 공동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와 조달, 시공(EPC)의 전 과정을 수행하는 13억5천만 달러(1조4586억 원)어치 계약을 수주했다. 

이 공사는 2022년에 마무리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삼성엔지니어링은 바레인에서만 3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며 “발주처와 협력한 경험과 지역적 경험을 발판삼아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앞으로 바레인 연계수주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