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7-11-28 14: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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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베트남에 B2B(기업간거래) 종합전시관을 열고 동남아시아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4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CE(생활가전) 복합단지에 현지 미디어 관계자 및 거래선 100여 명을 초청해 B2B 종합전시관 개관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 삼성전자가 24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B2B 종합전시관 개관행사를 열고 있다.
이 전시관은 ‘스마트 도시로의 여행’을 주제로 꾸며졌으며 레스토랑, 학교, 교통, 게임, 호텔 등 모두 10곳의 체험공간에서 B2B 제품 및 솔루션을 공개했다.
레스토랑 부스에서는 디지털 메뉴 보드 솔루션을 통해 시간대별로 메뉴를 소개하거나 갤럭시탭으로 고객들에게 음식 사진을 보여주도록 했다.
스마트스쿨 부스에서는 전자칠판 솔루션을 공개했다. 선생님이 전자칠판에 글을 작성하면 학생들이 태블릿을 통해 해당 글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이 전시관을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전 지역에 B2B 솔루션을 소개하기로 했다. 또 거래선 관계자들을 상대로 다양한 세미나와 워크샵을 열어 시스템 에어컨 등 전문지식이 필요한 제품의 실습 교육장으로 운영할 계획을 세워뒀다.
김철기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장 상무는 “B2B사업은 삼성전자의 중요한 미래사업으로 이번 종합전시관 개관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삼성전자의 혁신적 B2B 솔루션과 미래비전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