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세계에서 51번째로 사무실 임대료가 비싼 지역으로 조사됐다.
28일 글로벌 부동산컨설팅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낸 글로벌 리서치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오피스시장은 세계에서 51번째로 임대료가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 서울 남산에서 본 서울 시내의 빌딩 숲. <뉴시스> |
서울 사무실의 평균 연간 임대료는 6626달러였다. 1위인 홍콩과 비교하면 약 4분의1 수준이었다.
홍콩은 연간 임대료가 2만7431달러였다. 홍콩에서 직원 100명을 수용하는 사무실을 임대하는 비용으로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300명,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500명, 인도 뭄바이에서는 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위는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지역으로 연간 임대료는 2만2665달러였다.
3위는 일본 도쿄, 4위는 미국 페어필드 카운티, 5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6위는 미국 뉴욕, 7위는 미국 실리콘 밸리로 모두 연간 임대료가 1만5천 달러를 웃돌았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세계 58개 나라의 215개 업무지역을 대상으로 점유비용을 조사했다. 전 세계 사무공간을 대상으로 사무공간당 평균 비용과 사무공간 밀도의 순위를 매겼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