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처음으로 9천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 명절인 추수감사절에 비트코인이 가족들의 대화 주제에 올라 투자심리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때문으로 파악됐다.
▲ 11월26~27일 비트코인 시세를 보여주는 코인데스크 캡처화면. <코인데스크> |
27일 가상화폐 정보제공 매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2시 기준 1BTC(비트코인 거래단위)당 9635.54달러를 보였다.
20일 8천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일주일 만에 9천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미국에서 23~24일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가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투자심리가 좋아졌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날 주요 유통기업들이 대규모 세일을 실시하는 행사다.
CNBC는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 22~24일 새로 개설된 가상화폐 거래계좌가 10만 개에 이른다”며 “추수감사절을 맞아 모인 가족들이 비트코인 이야기를 나누면서 매수세가 늘어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상화폐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또다른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7일 오전 2시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475.78 달러였다. 한 달 전에 비해 60%가량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