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24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LG전자 창원R&D센터에서 열린 ‘2017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서 LG전자 경영진과 주요 협력회사 대표들과 손을 맞잡고 있다.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제조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회사와 상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성진 부회장은 24일 경남 창원시 LG전자 창원R&D센터에서 열린 ‘2017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는 생산현장의 역량이 경쟁의 성패를 좌우하게 되는데 LG전자의 노력만으로는 쉽지 않다”며 “협력회사도 생산현장의 혁신활동, 설비의 자동화 등으로 제조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부회장을 비롯해 송대현 H&A사업본부장 사장, 한주우 글로벌생산부문장 부사장, 이시용 구매센터장 전무 등 LG전자 경영진과 98개 주요 협력회사 대표들이 이번 워크숍에 참석했다.
LG전자 고효율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플랫폼 기반의 모듈러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나아가 상품기획부터 서비스에 이르는 전체 과정에 모듈러 디자인을 적용하는 계획도 세웠다.
모듈러 디자인을 적용하면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과 솔루션을 묶어 표준화된 모듈로 설계하고 원하는 모듈을 레고 블록처럼 연결해 필요한 제품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올해 진행한 상생협력 관련 주요 성과를 비롯해 제조 관련 혁신활동, 산업용 로봇 활용사례, 내년 경제전망과 주요 추진과제 등을 소개했다. 품질향상과 화재안전 관련 강의도 진행했다.
LG전자는 △기술혁신 △품질혁신 △원가혁신 △모범경영사례 등 4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16개 협력회사를 ‘LG전자 최우수 협력회사’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조 부회장은 협력회 워크숍에 참석한 협력회사 대표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를 전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