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티몬에서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티몬은 2018년 상반기 티몬에 ‘IBK기업은행 티몬지점’을 개설하는 내용으로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티몬, IBK기업은행 전용관 내년 상반기에 개설

▲ 유한익 티몬 대표이사.


티몬은 지금까지 비정기적으로 금융 특판상품을 판매했지만 상시적으로 금융상품을 파는 것은 처음이다.

티몬이 IBK기업은행 티몬지점을 개설하면 고객들은 언제든지 적금에 가입하거나 예금계좌를 만들고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티몬은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금리우대 쿠폰과 티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티몬 관계자는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전자상거래에서 은행상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전자상거래 금융쇼핑 시대를 앞장서서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티몬은 8월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적금상품을 선보였다. ‘KB티몬적금’을 출시하고 금리우대와 적립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티몬이 잇달아 은행과 제휴를 맺고 금융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채널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