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이틀 연속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PC용 D램이 가격하락세를 겪다가 반등해 내년까지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도 화답했다.
22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보다 2.12% 오른 8만6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이틀동안 4%를 넘는 상승폭을 보였다.
SK하이닉스의 주력사업인 PC용 D램 업황이 내년까지 호황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상승이 힘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PC용 D램은 지난 4년 동안 계속 가격하락세를 보였지만 내년부터 반등할 것”이라며 “내년에 공급부족이 지속돼 평균가격이 계속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오버워치’ 등 고사양 게임의 흥행이 고성능 PC 수요를 자극하며 PC용 D램의 탑재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D램 업체들이 성장세가 가파른 서버용 D램 중심의 라인업 전환에 나서는 점도 PC용 D램 공급부족과 가격상승을 이끄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박 연구원은 “PC용 D램의 공급부족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되며 큰 폭의 가격상승을 보일 것”이라며 “메모리반도체기업들에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2일 삼성전자 주가도 전일보다 1.23% 오른 279만8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PC용 D램이 가격하락세를 겪다가 반등해 내년까지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도 화답했다.

▲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22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보다 2.12% 오른 8만6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이틀동안 4%를 넘는 상승폭을 보였다.
SK하이닉스의 주력사업인 PC용 D램 업황이 내년까지 호황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상승이 힘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PC용 D램은 지난 4년 동안 계속 가격하락세를 보였지만 내년부터 반등할 것”이라며 “내년에 공급부족이 지속돼 평균가격이 계속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오버워치’ 등 고사양 게임의 흥행이 고성능 PC 수요를 자극하며 PC용 D램의 탑재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D램 업체들이 성장세가 가파른 서버용 D램 중심의 라인업 전환에 나서는 점도 PC용 D램 공급부족과 가격상승을 이끄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박 연구원은 “PC용 D램의 공급부족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되며 큰 폭의 가격상승을 보일 것”이라며 “메모리반도체기업들에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2일 삼성전자 주가도 전일보다 1.23% 오른 279만8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