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왼쪽부터 다섯 번째)과 이계천 유진저축은행 대표이사(왼쪽부터 여덟 번째) 등이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유진저축은행 출범식에 참석해 테이프 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정진학 유진기업 사장, 김춘수 한국통운 사장, 양원돈 유진그룹 사장, 유지창 유진투자증권 회장,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양현근 저축은행중앙회 서울시지부장,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 이계천 유진저축은행 대표이사, 백의현 동양 대표이사. |
현대저축은행이 회사이름을 ‘유진저축은행’으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유진저축은행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본점에서 유진저축은행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유지창 유진투자증권 회장, 유창수 유진그룹 부회장, 이계천 유진저축은행 대표이사 등 20여 명의 임직원과 내외빈이 참석했다.
유 회장은 “고객·시장·사회와 신뢰는 장기적 성장의 발판이자 어떤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최고의 자산”이라며 “유진저축은행이 가장 믿을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유진저축은행이 그룹 성장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정도경영과 원칙경영을 바탕으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서민금융기관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진그룹은 5월12일 KB증권의 자회사인 현대저축은행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10월12일 최종적으로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
유진저축은행은 1972년 대영저축은행으로 시작했고 현재 강남본점과 목동, 송파, 분당 등 4개 지점을 두고 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유진저축은행의 합류로 자본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금융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