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식 삼일회계법인 명예회장이 ‘2017년 회계인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회계인 명예의전당 위원회는 ‘2017년 회계인 명예의전당’ 헌액인으로 서태식 삼일회계법인 명예회장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회계인 명예의전당’은 우리나라 회계발전에 탁월한 공을 세운 회계인과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 설립됐다.
헌액인은 공을 인정받아 명예로운 자리에 오른 사람을 말한다.
회계인 명예의전당 위원회는 온·오프라인을 통한 여론을 수렴하고 유관학회 등 60개 기관의 추천을 받아 만장일치로 서 명예회장을 선정했다.
헌액식은 20일 오후 6시에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다.
서 명예회장은 193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71년 삼일회계법인을 설립한 뒤 1974년부터 2003년까지 삼일회계법인 회장을 역임했다.
서 명예회장은 1989년 아시아태평양회계사연맹(CAPA) 회장을 맡았고 2004년에는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회계업계 성장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2003년부터 삼일 회계법인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