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소상인자영업자 단체들과 함께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조속한 임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중소상인자영업자 단체들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조속한 임명을 촉구했다.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전국가맹점주연석회의, 전국을살리기국민운동본부, 소상공인연합회 등 중소상인자영업자 단체들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홍 후보자의 조속한 임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이 더 이상 늦춰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동주 전국을살리기국민운동본부 정책실장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상인들을 보호하고 육성해 서민경제를 부흥해야 할 임무를 지니고 있다”며 “국회가 하루 빨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에 동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재광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연석회의 회장은 “120만 가맹점사업자들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부로 승격돼 많은 기대를 품었지만 장관인사가 늦어지고 있다”며 “조속히 장관이 임명돼 을의 눈물을 흘려왔던 프랜차이즈산업과 가맹점사업자들이 힘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련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이학영 의원은 “홍 후보자는 실무경험과 전무성을 두루 갖춘 경제학자”라며 “야당은 코드인사, 캠프인사라는 비판을 멈추고 청문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수장으로 홍 후보자의 능력을 검증해 달라”고 강조했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홍 후보자는 19대 국회에서 을지로위원회 활동을 함께 하며 누구보다 앞장서 을의 입장에서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제안과 실천적 노력을 해 왔다”며 “홍 후보자와 관련해 ‘반대를 위한 반대’는 이제 그만할 때”라고 비판했다.
중소상인자영업자 단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는 600만 중소상인들의 일자리를 보호해 중소유통산업을 일으켜야 할 중요한 책임을 지니고 있다”며 “중소상인 자영업자들이 요구하는 정책과 비전을 문재인 정부가 책임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홍 후보자의 청문회를 국회가 원만히 처리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