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가 10일 색상과 편의사항을 더한 2015년형 피아트 친퀘첸토 컬러 리미티드 에디션을 할인된 가격으로 출시했다.
신형 친퀘첸토는 선명하고 독특한 차량 색상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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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퀘첸토 컬러 리미티드 에디션 |
연록색, 연청색, 에스프레소 색상의 상위체급인 컬러플러스, 연록색, 연청색, 흰색으로 구성된 기본형 컬러베이스 등 2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또 한국고객의 선호도를 고려해 다양한 안전과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친퀘첸토 컬러플러스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 계기판이을 디지털 TFT-LCD 방식으로 바뀌었다. 기존 15인치에서 16인치로 타이어 휠 사이즈가 늘어나 안정감을 더했고 주행 안정성도 높였다.
신형 친퀘첸토는 컬러 1.4ℓ 16V 멀티에어 엔진에 전자제어식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02마력, 4천rpm에서 최대토크 12.8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1.8km,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8g/km다.
파블로 로쏘 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은 “친퀘첸토 컬러 리미티드 에디션은 한국 고객의 취향과 피드백을 많이 반영한 모델”이라며 “더욱 선명하고 눈길을 사로잡는 색상으로 구성했고 편의사양도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고 말했다.
피아트는 유럽과 미주에서 꾸준히 팔리고 있는 친퀘첸토가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때문에 판매가 부진하자 가격을 내렸다.
피아트는 지난 2월 친퀘첸토 1주년에 맞춰 값을 내렸는데 이번에 180만원씩 더 낮췄다. 기본형 컬러베이스는 2090만 원, 상위트림인 컬러플러스는 239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지난해 2월 한국 첫 출시가격에 비해 600만 원씩 내린 것이다.
피아트는 컬러 플러스 구매자에게 100만 원 상당의 선팅, 하이패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