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피하주사형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 임상1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셀트리온은 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장질환학회(UEGW)에서 발표된 램시마SC의 임상1상 결과 램시마SC가 램시마와 비슷한 효능과 안전성을 나타냈다고 31일 밝혔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있는 피하주사형 바이오시밀러다.
바이오의약품은 정맥주사 방식으로 투여되기 때문에 병원입원이 필요하고 투여시간도 보통 2~3시간 걸리지만 램시마SC는 간단하게 주사방식으로 투여할 수 있다. .
셀트리온은 2019년 상업화를 목표로 램시마SC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학회에서는 램시마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인 레미케이드를 서로 번갈아 투여하는 경우의 임상3상 결과도 발표됐다.
연구진은 크론병 환자 220명을 무작위로 램시마 투여유지군, 오리지널의약품 투여유지군, 램시마에서 오리지널의약품으로 교체투여군, 오리지널의약품에서 램시마로 교체투여군 등 네 개 군으로 나누어 1년 동안 임상한 결과를 비교분석했다.
임상 결과 램시마와 레미케이드의 효능과 안전성이 동등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셀트리온은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