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기업용 IT시스템 진단서비스 ‘루킨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내놓았다.
삼성SDS가 기존 IT시스템 무료 진단서비스인 루킨의 기능을 한 단계 높인 루킨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 삼성SDS가 기업용 IT시스템 진단서비스 '루킨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
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은 사내 보안규정으로 업무시스템의 외부 인터넷망 접속이 제한돼 무료 IT진단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 및 금융·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루킨 엔터프라이즈는 고객사에 직접 설치함으로써 횟수에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및 진단 그룹별 이력관리가 가능하며 진단 대상장비에 간단한 설치만으로 자동 진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진단항목 수가 2500여 개로 기존 무료 진단서비스(1300개)에 비해 2배 이상 늘려 최고 컨설팅전문가 수준의 상세한 진단이 가능하다. 도출된 취약점은 가이드를 통해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다양한 제조사의 IT시스템을 통합 진단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 손실을 줄일 수 있고 복합적 장애요소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진단 수준을 점수화해 취약 수준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상세한 조치가이드도 제공한다.
삼성SDS 관계자는 “루킨 엔터프라이즈는 진단 가능한 제품 범위가 글로벌 상용제품뿐 아니라 국산 데이터베이스나, 오픈소스 관계 형 데이터베이스까지도 가능하다”며 “진단분야의 독보적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2월 국내 유일의 웹기반 IT 시스템 무료 진단서비스를 개시한 뒤 7개월 만에 약 3천 명의 기업회원을 확보했다. 기존 무료 진단서비스는 앞으로도 계속 무료로 제공하며 기능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