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브랜드 컨설팅기업으로부터 500억 달러 이상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국내기업 가운데 1위에 올랐다.
26일 영국의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파이낸스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7 한국 브랜드 가치 50’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올해 514억 달러(약 58조 원)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 26일 영국의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7 한국 브랜드가치 50’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올해 514억 달러(약 58조 원)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460억 달러였는데 올해 12% 올랐다. 2위인 현대자동차보다 5배 이상 많다.
현대자동차가 88억 달러, SK텔레콤이 52억 달러, KT가 51억 달러, LG전자 50억 달러, 기아자동차가 49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브랜드파이낸스는 “삼성전자는 한국에서 가장 가치있고 강력한 브랜드”라며 “부품사업이 갤럭시노트7 생산중단으로 발생한 손실을 상쇄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화재의 성장도 주목했다.
브랜드파이낸스는 “삼성화재의 브랜드가치는 올해 27억 달러로 평가돼 지난해보다 42% 뛰었다”며 “삼성화재는 올해 한국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브랜드 가치 17위를 기록했는데 올해 두 계단 상승해 15위를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