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문재인, 청와대에서 노동계 대표 만나 "노발대발" 건배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10-24 20:24: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청와대에서 노동계 대표 만나 "노발대발" 건배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노동계 초청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노동계를 국정파트너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문 대통령은 24일 노동계 초청 청와대 만찬에서 “지난 10년 정도 노동이 소외되고 배제됐으며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받지 못했다”며 “노동계와 정부의 국정파트너 관계를 복원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동안 노동정책이 정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추진되면서 노조 조직률이 떨어지고 노동자 개개인의 삶이 나빠졌다고 파악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의 노동분야 국정목표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라며 “대통령과 정부 의지로만 되는 것은 아니며 노동계가 함께 해주면 훨씬 많이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면에서 노동계와 정부가 입장은 달라도 큰 목표는 같다고 본다”며 “정부와 협력하고 또 대통령을 설득해내야 노동계가 꿈꾸는 세상에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오늘 이 만남은 노·정이 국정의 파트너로서 관계를 회복하는 중요한 출발이 될 것”이라며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노동계가 다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며 민주노총의 불참에 아쉬운 마음도 표현했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절반에 가까운 노동자가 행복해야 대한민국이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이 발전해야 대한민국도 발전한다’는 의미의 ‘노발대발’을 건배사로 제안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