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IT서비스 자회사인 KTDS가 쌍용정보통신과 손잡고 글로벌 스포츠IT시장에 진출한다.
KTD는 쌍용정보통신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의 IT시스템 구축 및 운영사업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김기철 KTDS 대표(왼쪽)와 김창기 쌍용정보통신 대표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TDS는 쌍용정보통신이 현재 수행하고 있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의 IT시스템 구축·운영 사업에 클라우드 및 인프라스트럭처 기술을 지원한다.
또 국제 스포츠 솔루션의 SaaS(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화 작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이를 위해 KTDS와 쌍용정보통신은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국제 스포츠IT서비스분야의 잠재적 영업기회를 발굴하고 사업 협력모델을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쌍용정보통신은 1986 서울아시안게임, 1999 강원 동계아시안게임, 2002 부산아시안게임, 2006 도하아시안게임,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 게임,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의 IT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스포츠IT서비스분야에서 명성을 쌓아왔다.
KTDS는 쌍용정보통신과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 융합 기반기술, 오빅스(OBICs: 오픈소스,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 정보보안)를 바탕으로 새로운 융합서비스와 신규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기철 KTDS 대표는 “KTDS가 보유한 5대 핵심기술인 오빅스를 포함한 IT서비스 기술과 쌍용정보통신이 보유한 스포츠 솔루션, 전문인력, 축적된 수행경험의 결합으로 성공적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