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의 경영진이 모두 사표를 냈다.

9월 취임한 은성수 행장에게 재신임을 묻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수출입은행 경영진, 은성수에게 사표 내고 재신임 물어

▲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수출입은행은 16일 홍영표 전무이사(수석부행장)를 비롯한 상임임원 3명과 본부장 6명 등 경영진 9명 전원이 16일 은성수 행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표가 수리되거나 새 인사가 발표될 때까지는 계속 업무를 수행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경영진 사의의 배경을 놓고 “은성수 신임 행장이 경영철학을 실행하고 조직을 쇄신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