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세계경제 회복세를 낙관했다.
10일 IMF·세계은행(WB) 총회에서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의 3분기 수정 전망치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는데 이 전망치를 높여 잡을 것으로 관측된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
라가르드 총재는 5일 미국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 연설에서 “세계경제 회복세가 굳어지고 있다”며 “전 세계 국가의 4분의 3이 경기회복 국면에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3분기 세계 경제성장은 2010년 이후 호조세를 누리고 있다"며 “세계 각국은 한층 탄탄해진 은행부문 안정성과 시장신뢰 덕분에 지속가능한 경제확장 국면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를 위해 각국이 부패척결과 여성의 사회진출을 도울 육아지원 강화 등 개혁에 나설 길이 열렸다”며 각국이 이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개혁은 경제가 건전해야 이행하기 쉽고 효과도 크다”며 개혁에 함께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비니스포스트 오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