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오른쪽)이 29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오마르 게이 세네갈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차관공여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국수출입은행이 세네갈의 수산물 인프라사업에 1천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
수출입은행은 29일 은성수 행장이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오마르 게이 세네갈 해양수산부 장관과 만나 1천만 달러 규모의 차관공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세네갈의 냉동수송차량 공급사업과 수산물 저장인프라 구축사업에 각각 5백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지원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갈치를 비롯해 세네갈의 다양한 수산물을 수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2010년과 2015년에도 세네갈의 수산분야 지원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제공했다.
은 행장은 “아프리카 대륙이 지구에 마지막으로 남은 블루오션 지역인 만큼 수출입은행은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을 돕기 위해 아프리카에 대외경제협력기금의 지원규모를 늘려갈 것”이라며 “특히 세네갈에서 보건과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계속 발굴해 세네갈을 서부 아프리카 진출의 거점국가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