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공동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200억 원을 지원한다.
전국은행연합회는 25일 이사회를 열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00억 원을 공동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잔디사랑방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공개 행사에서 공개된 금은동 메달 모습.<뉴시스> |
KEB하나은행을 뺀 은행연합회 회원사들이 200억 원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기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후원사인 KEB하나은행이 111억 원을 후원한 것과 합치면 은행권에서 모두 311억 원의 자금지원이 이뤄진다.
은행들은 올림픽 입장권 10억 원어치도 함께 구매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이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국가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은행권도 동참해 사회적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뤄졌다고 은행연합회는 설명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권은 국내외에서 열린 스포츠행사 등을 꾸준히 지원해 은행권의 공공적기능과 사회적책임을 성실하게 해왔다”며 “앞으로도 사회 전체의 과제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